ⓢ R?j?vav?daka(stra). 1권. K-258, T-515. 당(唐)나라 때 현장(玄?)이 649년에 대자은사(大慈恩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시교승군왕경』 · 『여래교승왕경』이라고 한다. 모든 것은 무상하므로 탐착심을 버리고 부지런히 불도에 정진할 것과 왕이 백성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이 실라벌성(室羅伐城) 서다림(逝多林)의 급고독원(給孤獨園)에 계실 때, 『교살라국의 왕인 승군이 부처님의 처소로 찾아와 큰 뜻을 증득하게 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부처님께서는 그에게 왕은 나라의 주인이니 그릇된 법을 버리고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듯이 부처님이 설한 보시와 사랑스런 말과 이로운 행과 행동을 함께하는 것으로써 나라의 모든 중생들을 거두어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모든 것은 항상 변하고 점차 없어지므로 사람도 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죽는 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왕도 거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설하신다. 또 부처님께서는 왕에게 무상관(無常觀)과 진멸관(盡滅觀)을 따라 부지런히 닦아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여의고 왕 노릇을 탐하지 말아야 하며, 진정한 부귀는 부처님의 바른 법과 거룩한 지혜이므로 항상 그것을 쌓고 모으는 일에 정진해야 한다고 설법하신다. 이역본으로 『간왕경(佛說諫王經)』 · 『승군왕소문경(佛說勝軍王所問經)』 · 『승광천자설왕법경(佛說勝光天子說王法經)』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