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K-778, T-784. 후한(後漢)시대에 가섭마등(迦葉摩騰, K??yapa M?ta?ga)과 축법란(竺法蘭)이 67년에 백마사(白馬寺)에서 번역하였다. 사문의 수행 · 중생들의 10가지 선과 악 · 참회 · 아라한에게 공양하는 것 · 보배를 돌과 같이 보는 것 등의 여러 가지 교훈들을 42단락으로 나누어 집성한 경전이다. 이 경은 범본으로부터 직접 번역한 것이 아니라 가섭마등과 축법란이 여러 경전에서 요점을 간추려 뽑아 낸 것이 42장(章)이 됨에 따라 ‘사십이장경’이란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한다. 이 경은 불교가 중국에 전래된 첫해에 번역된 것으로, 경의 첫머리에는 이 경이 제작된 경위가 소개되어 있다. 이 경은 서장역도 현존하는데, 그것은 한역으로부터 중역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