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생론 (緣生論)

1권. K-641, T-1652. 수(隋)나라 때 달마급다(達磨?多, Dharmagupta)가 614년에 동도(東都)의 상림원(上林園)에서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삼십론(三十論)』 · 『연생삼십론』이라고 한다. 30게송과 그 해석을 통해 12유지(有支)의 연생을 논한 것으로서, 울릉가(鬱楞伽)가 저술하였다. 12인연에 근거하여 무자성 공의 이치에 도달하고 단(斷) · 상(常)의 양 극단을 떠나 중도에 깨달아 들어갈 것을 설한다. 이 논서는 용수(龍樹)가 지은 『인연심론송(因緣心論頌)』의 일부 게송과 정의(淨意)의 『십이인연론』의 게송 일부와 일치한다. 이역본으로 『대승연생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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