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重遠)

(1876~1951) 구한말 스님. 호는 한암(漢巖), 속성은 방(方)씨. 금화에서 나다. 맹산군에 옮겨 살다가 19세에 금강산 장안사 금월(錦月)에게 출가함. 처음 경을 배웠으나, 그후 참선에 힘쓰다. 34세에 맹산군 우두암에서 10년을 좌선하다가 안광(眼光)이 홀연히 밝아지고, 뒤에 경허(鏡虛)의 법을 잇다. 1926년 오대산 상원사로 들어가 여생을 마치기로 작정. 종풍을 선양하다가 나이 76세, 법랍 58세로 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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