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축 (天竺)

인도. B.C. 20세기 경 아리아족이 중앙 아시아로부터 남하하여 세계의 지붕 파밀고원을 넘어, 지금의 인더스평원에 들어서자 그 푸르게 초목이 우거진 평원과 양양하게 흐르는 강물을 보고 경탄하는 소리를 발한 신두(Sindhu 물, 큰 바다의 뜻)라는 말이 이 강과 이 지방의 이름이 되고, 이것을 중국에서 신두(辛頭) · 연독(身毒) · 현두(賢頭) · 천두(天豆) 등으로 음역. 이것이 차차 달라져 천축이 된 것. 이 천축이란 이름은 일찍이 한나라 때부터 사용. 인도라는 이름도 이 연독 등에서 와전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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