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rvabuddhavi?ay?vat?rajn?n?lok?la?k?rastra. 1권. K-189, T-358. 양(梁)나라 때 승가바라(僧伽婆羅, Sa?ghabhara)가 506년에서 520년 사이에 양주(楊州)의 정관사(正觀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도일체제불지엄경』 · 『불경계지엄경』이라고 한다. 여래의 법신과 보살의 6바라밀 수행에 대해 설한 경전이다. 진정한 여래란 생겨나지도 않고 소멸하지도 않으며 색(色)도 아니고 몸도 없으며 유(有)도 아니고 무(無)도 아니어서 언제나 평등하게 모든 중생들의 마음을 비추지만, 중생들이 여래를 보는 생각의 차이에 따라서 각자에게 비춰지는 여래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이라고 설한다. 또 보살은 6바라밀을 힘써 닦음으로써 모든 것이 공(空)하다는 이치를 깨달아 여래의 경지를 성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동일한 원본에 대한 여러 이역본들 중에 이 경의 문장이 가장 간결하고 분량도 훨씬 적다. 이역본으로 『대승입제불경계지광명장엄경』 · 『여래장엄지혜광명입일체불경계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