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ya 또는 정리파(正理派) · 인명론파(因明論派). 인도 6대학파(大學派)의 하나. 그 개조(開祖)는 교다마(喬多摩, Gautama) 곧 족목(足目, Ak?ap?da). 그 연대는 석존께서 세상에 나기 전, B.C. 5세기 경이라고 하나 학파로 성립된 지는 6파 중에서 가장 늦어 150년경이다. 이 학파의 학설은 승론파(勝論派)가 주장한 자연철학에 옛날부터 발달된 논리학(論理學: 因明)을 집대성(集大成)하고, 이 논리에 따라 진리를 연구하여 해탈에 이르고자 한 것으로, 그 당시 불교에서의 영향도 현저하였다. 논리학의 연구가 이 학파의 주요한 부문으로, 불교의 인명가(因明家)들이 고인명(古因明)이라고 하는 것이다. 학설을 16제(諦)로 정하고, 16제의 진지(眞智)로부터 해탈에 이른다고 하는 것인데, 다시 고(苦) · 생(生) · 동작(動作) · 과실(過失) · 사(邪)의 다섯을 세워, 이 학파의 진설(眞說)을 알아서 사지(邪知)를 없애면, 차례로 과실 · 동작 · 생이 멸하여지고 고(苦)가 없게 되어 해탈에 이른다고 한다. 이 다섯을 세운 것은 분명히 불교의 영향이라고 생각된다. 16제는 양(量) · 소량(所量) · 의혹(疑惑) · 동기(動機) · 유(喩) · 정설(定說) · 지분(支分) · 사택(思擇) · 결정(決定) · 논의(論議) · 논쟁(論諍) · 논힐(論詰) · 사인(似因) · 곡해(曲解) · 궤변(詭辯) · 부처(負處). 이 16제에서는 결정(決定) 이전과 논의(論議) 이후를 크게 나누어, 앞에 것은 주로 논증(論證)을 진행하는 기초 · 과정을 설명하고, 뒤에 것은 논증의 전체와 과오(過誤)의 조건 · 경우를 설명한 것으로서, 전체로 보면 논의제(論議諦)는 온갖 것을 포함한 것이다. 또 일면에서 보면, 16제는 양제(量諦)와 소량제(所量諦)에 의해서 대표되고, 다른 14제는 그 사이의 논리학적 활동의 관계를 보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