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중지 (合中知) ↔이중지(離中知). 근(根)이 중간에 사이를 두지 않고 직접으로 대경(對境)에 접촉하여 지각(知覺)이 생기는 것. 5근 가운데 코 · 혀 · 몸의 지각이 그것. 코는 냄새에 닿은 뒤에라야 좋고 나쁨을 알고, 혀는 맛에 닿은 뒤에라야 달고 씀을 알고, 몸은 촉경(觸境)에 맞닿은 뒤에라야 차고 더운 등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