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계 (所遍計) 유식종에서 3성(性)을 세운 중,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에 능변계(能遍計) · 소변계(所遍計) · 변계소집(遍計所執)의 셋을 나누었는데, 이는 우리의 심식(心識)에 의하여 아(我)이며 법(法)이라고 망집(妄執)하는 것. 여기에 대하여 난타 논사(論師)는 이 것을 무체(無體)의 법이라 하고, 호법 · 안혜 두 논사는 인연에 의하여 생긴 유체(有體)의 법이라 하고, 또 온갖 현상의 체(體)가 되는 진여도 소변계의 것이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