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正浩) (?~1834) 조선 스님. 호는 은암(銀岩), 속성은 송씨. 해남 사람. 젊어서 두륜산에서 출가하여 1799년 의암 창인(義庵暢印)의 법을 받다. 완허(玩虛)의 강석(講席)을 이어 상원암에서 개강. 1825년 명적암을 중수. 순조 34년에 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