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각 (隨分覺)

4각의 하나. 보살은 초지(初地)에 이르면 처음으로 진여의 실성(實性)에 접촉하여 이(理)와 지(智)가 명합(冥合)한 무분별지(無分別智)를 증득하고, 법신의 이체(理體)에 일분증입(一分證入)하며, 2지 · 3지 등은 차례로 그 지위에 응하여 진여의 이치를 증득하여 드디어 제10지의 맨끝 위(位)에 이르러 전분(全分)의 진여를 증득하게 됨. 이 10지의 사이에서 분별추념(?念)의 모양을 여의어 각 지(地)마다 조금씩 진여의 진상을 증현(證顯)함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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