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연기 (無盡緣起)

또는 십현연기(十玄緣起) · 법계연기(法界緣起). 화엄종에서 연기(緣起)하는 모든 법을 모두 실체라 하여, 현상 밖에 실체가 없고 실체 밖에 현상이 없다고 인식하며, 사물마다 서로 관련 교착(交錯)하여 일(一)과 다(多)가 상입(相入) 상즉(相卽)하고, 주(主)와 반(伴)이 구족한 것이 마치 제석천에 있는 보망(寶網)의 구슬 그림자가 서로 비추어 다함이 없는 것과 같다고 설한 것을 말한다. ⇒십현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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