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도하 (三獸渡河) 토끼 · 말 · 코끼리가 항하를 건너가는 것. ① 토끼는 수면(水面)으로 헤엄쳐 건너 감. ② 말은 물에 잠겨 발이 밑에 닿지 않고 떠서 건너 감. ③ 코끼리는 물속 바닥을 디디고 건너 가는 것. 이는 성문 · 연각 · 보살이 번뇌를 끊는 차이에 비유. 천태종에서는 통교(通敎) 3승인들이 무생(無生)의 공한 이치를 관하여 번뇌를 끊는데 차별이 있음을 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