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당나라 잠연(湛然) 지음. 『금비론(金?論)』이라고도 한다. 천태종의 교의(敎義)인 불성변재(佛性遍在) 사상에서 유식가(唯識家)의 결정이승(決定二乘) 및 무성유정(無性有情) 무불성론(無佛性論)을 배격. 일찍 잠연의 문하이던 청량 징관(淸凉澄觀)이 화엄종에 들어가 주장한 열반권설(涅槃權說) 와력비불성론(瓦礫非佛性論)을 논파한 것으로, 그 논술의 형식은 야객(野客)의 잠꼬대에 빙자하여 빈주(賓主)를 세워 문답체로 쓴 것. 이 책은 무성유정론(無性有情論)을 부정하고, 열반비장(涅槃秘藏)의 불성을 선양(宣揚)함을 목적으로 쓴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