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 삼각산에 있는 절. 1396년(조선 태조 5) 혜철이 태조의 명으로 창건하고, 소림굴이라 하였고, 1817년(순조 17) 관해(觀海) 중건. 1913년 서륜 두삼(西輪斗三) 큰방을 짓다. (2) 경상북도 상주군에 있던 절. 곧 소림사(小林寺). (3) 강원도 이천군 달마산에 있던 절. 조선 인조 20년 쯤 도흠 · 설수 중건. 1692년(조선 숙종 18)에 세운 사적비가 있다. 소림사(小林寺)라고도 함. (4) 중국 하남성 하남부 등봉현 서북, 숭산의 별봉(別峰)인 소실산 북편 기슭에 있는 절. 북위의 대화(大和) 때(477~499) 효문제가 남천(南遷)할 때, 불타선사(佛陀禪師)를 위하여 짓다. 보리류지(菩提流支)가 여기서 역경을 하였으며, 발타(跋陀)가 안좌(安坐)하던 곳. 또 중국 선종의 초조인 달마가 여기서 9년간 면벽좌선(面壁坐禪) 하였다 하여 지금도 면벽석이 있고, 그밖에 불전 · 초조전 · 비로전 등의 당우(堂宇)와 여러 개의 석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