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 (神行)

(?~779) 신라 스님. 속성은 김씨. 동경(경주) 어리(御里) 사람. 장년에 출가하여 운정 율사를 2년 동안 섬기고, 법랑(法朗)에게 3년 동안 법을 구함. 법랑이 입적한 뒤에 당나라에 가니, 마침 흉년이 들어 도적이 횡행, 관리에게 붙들려 24순(旬)을 옥에 갇혔다가 석방. 지공(志空)에게 가서 3년 동안 공부하다가 지공이 입적할 적에 관정수기(灌頂授記)를 받음. 귀국하여 진주 단속사에서 법화(法化)를 선양(宣揚). 혜공왕 15년에 입적함. 813년(헌덕왕5) 세운 비가 지금 산청군 단성면 단속사 터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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