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과 (子果)

자(子)는 종자. 종자에서 생겨난 과보를 말함. 5온(蘊)의 과보(果報)는 과거의 번뇌가 낳은 과이므로 자과라 하며, 소승의 아라한은 아직 이것을 끊지 못하고 무여열반(無餘涅槃)에 들어가서야 영원히 없어진다. 또 과보에서 생겨난 종자를 과자(果子)라 하는데 이것은 금생의 번뇌에 의한 미래의 보과(報果)를 의미하며, 아라한은 내세의 과보가 없으므로 과자가 없다. 여래의 현재 과보는 소승에게 자과가 있는 것과 같고, 또 후생의 과보와 후후(後後)의 과보가 없는 것은 마치 소승 아라한에게 과자가 없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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