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선 (難禪) 『지지경(地持經)』에 있는 말. 9종 대선(大禪)의 하나. 닦기 어렵기에 난선이라 함. 3종이 있다. 제1의 난선은 보살이 오랫동안 수승한 선정을 닦아서 심자재(心自在)를 얻었으나, 중생을 불상히 여기고 구제하기 위하여 선정의 낙을 버리고 욕게에 태어나는 일. 제2의 난선은 보살이 이 선정에 의하여 무량무수하고 불가사의한 삼매를 얻어 성문이나 벽지불 위에 뛰어나는 일. 제3의 난선은 보살이 이 선정에 의하여 위없는 각도(覺道)를 얻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