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화수경 (佛說華手經)

ⓢ Ku?alamlasamparigraha(stra) .

10권 .

K-396, T-657 .

후진(後秦)시대에 구마라집(鳩摩羅什, Kum?raj?va)이 406년에 장안(長安)에서 번역하였다 .

별칭으로 『섭복덕경』 · 『섭선근경』 · 『섭제복덕경(攝諸福德經)』 · 『섭제선근경(攝諸善根經)』 · 『화수경(華首經)』이라고도 한다 .

시방의 여러 불세계[佛刹]에서 각각 한 명의 보살이 손에 연꽃을 들고 부처님의 처소를 찾아와 부처님께 연꽃을 바치고, 부처님께서는 사리불 등에게 보살의 행법(行法)과 불퇴전(不退轉)에 대하여 설한다 .

모두 10권 35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

제1 ?서품?에서는 부처님께서 자리를 비켜 앉으시며 가섭에게 옆자리에 앉으라고 하셨으나, 가섭은 부처님의 물건은 탑묘(塔廟)와 같은 것이므로 부처님의 자리에 함께 앉을 수 없다고 말한다 .

부처님께서 가섭을 찬탄하시고, 여래는 계품(戒品) · 정품(定品) · 혜품(慧品)을 비롯한 4무등지(無等智)를 성취하였기 때문에 대승 가운데서 사자후(獅子吼)를 설한다고 말씀하신다 .

제2 ?신력품(神力品)?에서는 부처님께서 신력을 나타내시자, 여러 나라의 비구와 용왕 등이 모여 들었으며, 부처님께서는 입에서 광명을 내시어 시방세계를 두루 비추신다 .

제3 ?망명품(網明品)?에서는 동방 일개국(一蓋國)의 일보엄불(一寶嚴佛)을 모시는 망명보살이 많은 보살들을 데리고 부처님의 처소를 찾아와 부처님께 여래의 행(行)은 성문과 벽지불의 행과 다르다고 말하자, 부처님께서 그를 찬탄하신다 .

제4 ?여상품(如相品)?에서는 발다바라(跋陀婆羅) 보살이 부처님께 여래란 여(如)에 인(因)하기 때문에 여래라고 하며, 여(如)가 다함이 없고 무너짐이 없기 때문에 여래라 한다고 대답한다 .

제5 ?불신품(不信品)?에서는 부처님께서 발다바라 보살에게 다음에 올 세상의 4부 대중들이 신(身) · 심(心) · 계(戒) · 혜(慧)를 닦지 않는다면 부처님의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고 설하신다 .

제8 ?현변품(現變品)?에서는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정견(正見)의 의미 등을 말씀하시고, 제11 ?발심품(發心品)?에서는 미륵보살에게 모든 부처님의 공덕은 처음에 발한 조복(調伏)의 마음에 있다고 설하신다 .

제19 ?삼매품(三昧品)?에서는 부처님께서 수능엄(首楞嚴)삼매에서 나오시어 다시 금강삼매 등 여러 삼매에 들어가셨는데, 마지막으로 부동변(不動變) 삼매에 계실 때에 정거천(淨居天)의 모든 신들이 게송으로 부처님을 찬탄한다 .

제20 ?구법품(求法品)?에서는 부처님께서 부동변삼매에서 일어나시어 사리불에게 보살은 4법(法)을 행함으로써 불퇴지(不退智)를 얻는다고 설하신다 .

보살이 법을 구하기 위해서는 항상 다문(多聞)과 다문 방편을 배워야 하며, 부지런히 정진하면 속히 위없는 깨달음을 얻는다고 말씀하신다 .

또한 묘덕(妙德)태자의 과거 인연을 들려주시고, 보살은 심법(深法)을 중생에게 설해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

제21 ?탄덕품(歎德品)?에서는 부처님께서 사리불은 불도를 깊이 행하고 청정한 공덕에 머물며 부드럽고 온화한 인욕을 즐기므로 그 공덕이 매우 크다고 찬탄하신다 .

제24 ?정견품(正見品)?에서는 정견이란 높고 낮음이 없이 모든 법을 평등하게 관하는 것이며, 모든 법을 분별하는 것은 정견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설하신다 .

제25 ?탄교품(歎敎品)?에서는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성문 제자들이 보살들을 위하여 바른 법을 설하고 가르치면 한량없는 복덕을 얻을 것이라고 설하신다 .

제26 ?훼괴품(毁壞品)?에서는 보살심(菩薩心)을 훼손하고 파괴하는 자는 무한한 죄를 짓는 것이라고 설하시고, 제27 ?중잡품(衆雜品)?에서는 두려워하는 중생은 여래께서 구하시고, 사도(邪道)에 들어간 자는 성현의 도로 구하며, 악업을 지은 자는 염처(念處)로써 구하고, 8난(難)에 처한 자는 보살이 구원한다고 설하신다 .

제29 ?역순품(逆順品)?에서는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법에 의지하여 행하고 사람에 의지하지 말 것이며, 항상 자신에 의지하고 타인에 의지하지 말라는 여래의 교법을 설하신다 .

제30 ?불퇴전품(不退轉品)?에서는 보살이 훼손된 탑묘를 수리하고, 네거리에 불탑을 세우며, 비구들을 화합하게 하고, 법을 지키기 위하여 몸과 목숨을 내놓는 것 등의 4가지를 행함으로써 위없는 깨달음에서 물러서지 않는다고 설하신다 .

제34 ?법문품(法門品)?에서는 부처님께서 견의보살에게 모든 법은 증가하지도 않고 감소하지도 않기 때문에 제(際)를 다함에 들어가므로 무사(無思) · 무려(無慮) · 무상(無相) · 무작(無作) 등의 이름으로 불리며, 여래께서는 이러한 뜻을 언어와 문자로써 분별하여 해설하신다고 설하신다 .

아자문(阿字門)은 일체법에 들어가며, 아자문으로 모든 법을 분별하기 때문에 먼저 아자문에 들어가야 나머지 문자들이 차례로 잇따르게 되는 것이다 .

또 부처님께서는 일상(一相)삼매와 중상(衆相)삼매의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하신다 .

제35 ?촉루품(囑累品)?에서는 부처님께서 견의보살에게 대승의 마음을 발하거나 부처님이 멸도(滅度)하신 뒤에 부처님께 공양하는 이는 신색(身色) · 재물 · 권속 · 지계 · 선정 · 다문(多聞) · 지혜 · 소원의 8가지가 구족된다고 설하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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