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
K-210, T-168 .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a)가 265년에서 3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
줄여서 『묘백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태자목백경(太子沐魄經)』이라고도 한다 .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묘백이라는 태자가 성불하게 된 인연을 설하신 경전이다 .
바라나(婆羅奈)의 태자로 태어난 묘백은 열세 살이 되도록 전혀 말을 하지 않았는데, 왕이 묘백을 산 채로 매장하려고 할 때, 말문을 열게 된다 .
묘백은 전생에 바라나의 왕이었던 자신이 소와 양들을 잡아서 잔치를 열곤 하였는데 그 업보로 6만 년 동안이나 지옥에 있었다고 말하고, 자신이 말을 하지 않았던 것은 세속과 연을 끊기 위해서였다고 하면서 출가하여 수행하겠다고 말한다 .
그 후에 묘백은 열심히 수행하여 많은 공덕을 쌓고 성불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
이 경은 안세고(安世高)가 번역한 『태자모백경』에 비해 분량도 더 적고 누락된 부분도 있지만, 내용상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 .
이역본으로 『태자모백경(佛說太子慕魄經)』 · 『육도집경(六度集經)』의 제38 ?계도무극장(戒度無極章)?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