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
K-503, T-520 .
번역자 미상 .
동진(東晋)시대(317-420)에 번역되었다 .
별칭으로 『살라국왕경(薩羅國王經)』이라고도 한다 .
부처님께서 국토가 넓고 풍요로운 살라국의 백성들이 즐거움만 쫓고 교만한 것을 아시고 그들을 교화하기 위하여 여의(如意)삼매를 나타내시자, 온 세상이 광명으로 뒤덮였다 .
이윽고 부처님께서 미륵보살 등과 함께 그 나라에 도착하셨는데, 왕이 백성들과 함께 부처님을 맞이하였다 .
부처님께서는 왕에게 항상 무상(無常)을 생각하고 방일하지 말라고 설법하신 뒤에, 보시를 하고 욕심을 부리지 말며 계율을 잘 지키고 법사를 공경하는 등의 4법을 설하신다 .
설법을 들은 왕은 감격하여 부처님을 성으로 초대하여 공양 올린다 .
공양을 마치신 부처님께서 대중들에게 불퇴전(不退轉)의 법을 설하시니 모든 대중들이 보리심을 내었고, 부처님께서는 아난에게 왕이 장차 혜광(慧光)여래가 될 것이라고 수기하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