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k?nuvartanastra. 1권. K-361, T-807. 후한(後漢)시대에 지루가참(支婁迦讖, Lokak?ema)이 168년에서 186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이 경전에서는 부처님이 사람의 몸으로 나타나 인간세상의 세속적인 생활을 그대로 하시는 것은 모든 사람을 구제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설한다.
예를 들면, 부처님의 발은 연꽃이 진흙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것과 같으나 부처님이 발을 씻으시는 것은 세간의 습속에 따라 그렇게 나타내 보이신 것이며, 부처님은 배고프실 때가 없으나 시방의 중생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배고픔을 나타내시며, 부처님의 몸은 금강과 같아서 더러움이 없지만 사람으로서 대소변을 보시는 것은 세간의 습속에 따라 나타내어 보이신 것이다.
5음(陰) · 6입(入) · 4대(大)가 합하여 하나가 되어 본래 없는 것이지만 부처님이 사람들에게 욕계 · 색계 · 무색계를 나타내 보이신 것은 세간의 습속에 따라서 그렇게 하신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것은 형상이 없어 말로써 표현할 수 없음을 아시면서도 깨달으신 것을 사람들에게 말로 설명하시는 것은 세간의 습속에 따라 그렇게 나타내어 보이신 것이다.
또한 부처님께서는 보살이 『내장백보경』의 말씀대로 행하면 부처님의 지혜를 얻어 성불할 수 있다고 설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