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불행의 원인은 바로 자신

불행의 원인은 바로 자신

-법륜스님-

내가 나를 괴롭히기 때문에 비롯 부정의 마음 습관처럼 일상화 “바다에 가서 ‘바다가 왜 이 모양이야’라고 말하면, 바다가 기분 나쁘겠어요, 말한 사람 기분이 나쁘겠어요? 행복이란 게 똑같아요.

누가 나를 괴롭혀서 세상이 괴로운 게 아니에요.

내가 나를 괴롭히기 때문에 불행한 거지요.” 어떤 마음을 가져야 괴롭지 않나요? “오늘 날씨 왜 이래라고 짜증내면 뭐가 달라지나요.

더우면 더워서 좋고 비오면 비오니 좋다고 생각해보세요.

남을 미워하지 않고 사랑하면 내 인생이 행복해집니다.

미움 없는 사랑은 성인의 말씀이지만 스스로 말하면 그때부터는 자기 것이 되지요.

그때부터는 괴로운 인생이 극복되죠.” 화병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나요.

한국인은 성격이 급하죠.

빨리빨리 해야 되는데, 뜻대로 안되죠.

자기 성질에 못 견뎌 화가 나죠.

누구든지 잠재된 피해의식이 갈등이 생기면 더 증폭되고 대응이 세져서 극단으로 치닫게 됩니다.

그런 불안이 누구에게나 있는 보편적 심리라는 걸 알면 화가 가라앉고 남을 이해할 수 있게 되죠.

그럼 인간관계가 풍부해지고요.

종교간 갈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어느 종교든 자기만이 옳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 종교의 창시자는 그렇게 안 가르쳤습니다.

누구나 화합하고 사랑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 종교 지도자들이 그 가르침으로 돌아간다면 종교간 갈등은 줄어들 것입니다.

구약시대 하나님은 유대인만 구원하시겠다고 하셨지만 예수님은 인종 차별을 폐지하고 다른 구원의 기준을 제시하셨죠.

부처님도 독선적인 생각이 갈등을 야기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종교인들이 편협한 주장만 하지 말고 더 넓은 안목을 가지길 바랍니다.

평소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운전면허 시험장에 가면 차 한 대도 없는 정해진 코스를 달리죠.

그런데 실제로 운전하면 상황은 다르죠.

내가 운전 아무리 잘해도 다른 차가 부딪힐 수도 있고 험한 길을 달릴 수도 있죠.

어떤 상황에 처해도 안전 운행을 하는 게 중요하죠.

운전은 마음 다스리는 것과 똑같죠.

세상과 동떨어져서 명상 수련하는 것도 도움은 되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내 마음을 유지하는것이 제대로 된 명상 수련이죠.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자기를 아름답게 가꾸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자기를 해치지 않고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긍정적 자세를 갖는 것 그것이 바른 수행의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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