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의 주인공은 비행기이지만 비행기도 이 차들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바로 공항의 터줏대감인 토잉카와 턱카가 바로 그것인데 이 차들은 어떤 차일까?
비행기는 제트 엔진을 사용해 강력한 힘으로 하늘을 날지만 지상에서 제트 엔진은 그리 썩 유용하지 않는 엔진이다.
우선 엔진의 소음이 너무 크고 엔진 후미에서 분사되는 엔진 분사력도 무척이나 강하다.
그뿐만 아니라 제트 엔진을 가동시키기 위해서는 제트엔진 앞부분에서 팬이 고속으로 돌며 공기를 빨아 들여야 하기 때문에 주위 물체를 빨아 당기는 위험성도 크다.
이 때문에 공항에 계류중인 비행기를 이륙 장소로 이동시키거나 격납고로 옮길때는 토잉카나 턱카라는 특별한 차량을 이용해 비행기를 이동시킨다.
토잉카(Towing Car)는 승객이 탑승하고나서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로 이동할 때 비행기를 끄는 특수 차량이다.
토잉카는 토우바(Tow Bar)라는 강철 막대를 비행기의 항공기 바퀴에 연결해 비행기가 안전하게 엔진을 가동할 수 있는 곳까지 이동시킨다.
이에 반해 턱카(Tug Car)는 비행기가 비상 착륙이나 고장이 났을 때 비행기를 격납고나 주기장으로 이동할 때 사용하는 차량으로 토잉카 보다는 비행기를 더 멀리 이동해야 할 때 사용된다.
아무리 멋진 비행기라도 토잉카나 턱카가 없다면 지상에서는 꼼짝도 할 수 없는 신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