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초보아내를 위한 생활의지혜 10가지 -음식요리편
1. 생선 된장, 우유에 담가놓거나 삶으면 비린내 없어져.
생선에서 비린내가 나는 이유는 생선의 신선도가 떨어지면서 생기는 트리메칠아민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생선을 된장이나 우유에 담가놓거나 삶으면 비린내가 없어진다.
2. 주전자 부리 묵은 물 때 식초 넣고 끓이면 깨끗.
주전자 부리 물때는 좁아서 닦기 힘들다. 이러다 보니 나중에는 검어지고 결국에는 새 주
전자를 찾게 되어 비경제적이다. 이 때는 식초를 넣고 끓이거나, 레몬껍질을 모아 주전자에
넣고 끓이면 묵은 때가 깨끗이 없어진다. 안번 해보시길 시어머니 한테 칭찬받을 것임.
3. 오이등 야채 냉장고 보관때 페트병 잘라 넣어두면 깔끔.
생수나 음료수 페트병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오이, 당근, 샐러드 같은 야채를 넣어 냉장고
에 보관하면 깔끔하게 보관하면 깔끔하게 정리된다. 시금치, 상추등을 이렇게 보관하면 눌리
지 않아 쉽게 풀이 죽지 않고 좀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단 물기를 다 털어내고 담아야 나
중에 페트병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는다. 물이 고이면 비위생적이죠?
4. 전자레인지 귤·오렌지껍질 넣고 가열하면 냄새 사라져.
전자레인지를 오래 쓰다보면 음식 국물이 흘러 얼룩이 지고 역한 냄새가 난다. 그리고 결
국에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고 싶지 않아진다. 그럼 닦아쓰면 된다고요? 물론 얼룩은 세제
로 닦아내면 되지만, 냄새 처리가 고민된다. 이럴 땐 귤이나 오렌지 껍질을 전자레인지에 넣
어 가열하면 냄새가 없어지고, 귤 향기가 은은하다.
5. 생선구운 냄새 진간장 태우면 없어져.
생선을 구우면 온 집안이 생선냄새가 퍼진다. 이럴 땐 생선을 굽고 난 프라이팬이나 철망
을 달군 뒤 그 위에 진간장을 한 방울 떨어뜨린다. 진간장이 타면서 향기 좋은 냄새가 퍼지
고 불쾌한 냄새가 싹 없어진다.
6. 놋그릇 푸른녹 헝겊에 초산 묻혀 닦으면 깨끗.
구리나 놋제품은 조금만 소홀히 방치해도 곧잘 푸른 녹이 슬곤 하는데, 이 푸른 녹은 헝
겊에 초산을 먹여 닦으면 깨끗이 닦인다. 스푼, 젓가락, 포크, 나이프 등은 소다수(뜨거운 물
1ℓ에 소다 3 큰술을 넣는다)에 하룻밤 정도 담가두면 세세한 곳까지 일일이 닦지 않아도
반짝 반짝 윤이 난다.
7. 드레싱 소스 배합할 땐 순서가 중요.
드레싱 소스는 샐러드 기름과 식초, 후추를 넣어 흔들어 만든다. 중요한 점은 샐러드 기름
은 소금보다 나중에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순서대로 하지 않으면 기름 때문에 소금이
녹지 않아 맛이 이상해진다. 드레싱 소스는 샐러드를 먹기 직전에 뿌리는 것이 좋다. 야채에
미리 뿌려두면 물이 생겨 제맛이 나지 않는다.
8. 생선 찌개할 때 생선 다익은 후 된장 풀어야 맛 좋아져.
생선찌개에 된장을 넣으면 생선비린내를 없앨 수 있다. 그러나 된장 풀어넣는 시간을 잘
못 맞추면 찌개의 맛이 떨어짐은 물론 된장의 구수한 맛도 사라진다. 따라서 생선찌개의 경
우, 생선이 다 익은 다음에 된장을 풀어넣어야 제맛이 난다.
9. 눅눅해진 과자 전자레인지에 15초 가열하면 바삭바삭해져 먹기좋다.
우리 아이들은 과자를 먹다가 싫증을 쉽게 낸다. 그러다 보니 과자를 남기게 되고 습기가
차서 눅눅해진다. 버리기에도 아깝고 하니 어머님들의 차기가 되니 참 처량한 주부신세!! 하
지만 걱정 마시라. 이럴 때 과자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15초 정도 가열하면 다시 바삭바삭해
진다. 김도 마찬가지고 소금도 눅눅해질 경우, 접시에 담아 랩을 씌우지 말고 전자레인지
1∼2분 정도 넣고 가열하면 다시 고슬고슬해진다.(단 과자의 종류와 전자레인지의 기종에
따라 시간의 차이가 있음)
10. 밀가루 물 끓일 때 조리로 거르면 잘 풀려.
밀가루는 용도가 많다. 물에 타서 살짝 끓여 풀을 만들거나, 옷에 풀을 먹이거나, 김장 담
글 때 양념과 같이 버무려 넣기도 한다. 이 때 그냥 물에 밀가루를 타서 숟가락을 저으면
작은 덩어리가 잘 풀리지 않는 수가 많다. 이럴 때 조리를 이용해 몇번 거르면서 저으면 밀
가루가 잘 풀어져 수월하게 풀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