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봄비

내 가슴에 묻혔던 내 모습은

그대 보고 싶은 눈물로 살아나고

그대 모습 보입니다

내 가슴에 메말랐던

더운 피는 그대 생각으로

이제 다시 붉게 흐르고

내 가슴에

길 막혔던 강물은

그대에게 가는

길을 찾았습니다

아,

내 눈에 메말랐던

내 눈물이 흘러

내 죽은 살에 씻기며

그대

푸른 모습,

언 땅을 뚫고 솟아나는 모습 보입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