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큰 가뭄이라도 다소의 곡식은 거둘 수 있지만 큰 수해에는 농작물뿐 아니 라 농토까지 유실되기 때문에 피해가 더 크다는 뜻.
사돈의 팔촌
남과 다름없는 친척.
죽어 봐야 저승을 알지.
무슨 일이나 겪어 보아야 실상을 알 수 있다는 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
잠자코 있으면 남들이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기 때문에 중간은 되지만 모르는 것을 애써 아는 척 하다가는 무식이 탄로난다는 뜻.
아끼다가 개 좋은 일만 한다.
좋은 음식을 너무 인색할 정도로 아끼다가 썩어서 결국 개에게 주듯이 너무 인색하게 굴다가는 오히려 손해를 본다는 말.
아랫돌 빼어 웃돌 괴기
임시변통으로 한 곳에서 빼어 다른 곳을 막는다는 말. 하석상대(下石上臺)
어르고 뺨치기
그럴듯한 말로 남을 해롭게 한다는 뜻.
담 벼락하고 말하는 셈이다.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말해도 소용이 없다는 뜻.
참외 장수는 사촌이 지나가도 못 본 척 한다.
장사하는 사람은 인색하다는 뜻.
닭 잡아 겪을 나그네 소 잡아 겪는다.
처음에 소홀히 함으로써 결과가 매우 어렵게 된 경우를 말함.
장부가 칼을 빼었다가 다시 꽂나?
큰 일을 결심하고 하려면 사람이 사소한 방해가 있다고 해서 그만 둘 수 없 다는 말.
코가 납작해지다.
심한 무안을 당하거나 기가 죽음을 이르는 말.
하나를 보고 열을 안다.
일부만 보고 전체를 미루어 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어떤 말을 하여도 곧 잊어 버리고 듣지 않은 것과 같다는 뜻.
비단 옷을 입으면 어깨가 올라간다.
가난하게 살던 사람이 갑자기 돈을 벌게 되면 제 분수도 모르고 우쭐대게 된다는 뜻.
곤장을 메고 매 맞으러 간다.
스스로 화를 자초한다는 말.
못 입어 잘난 놈 없고 잘 입어 못난 놈 없다.
옷차림의 중요성을 나타낸 말.
어둔 밤에 주먹질하기다.
상대방이 보지 않는 데서 화를 내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
고삐 없는 말.
아무런 구속도 받지 않고 자유스러운 처지라는 말.
병신 자식이 효도한다.
생각지도 않은 사람이 일을 이루거나 했을 때 쓰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