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8 – 오늘의 속담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들에 가도 샌다.

타고난 천성이 나쁜 사람은 어디를 가나 그 성품을 고치기 어렵다는 말.

토끼 둘을 잡으려다가 하나도 못 잡는다.

욕심을 부려서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려고 하면 한 가지 일도 성취하지 못하고 실패한다는 말.

좋은 말도 세 번만 하면 듣기 싫다.

아무리 좋은 것도 늘 보고 접하게 되면 지루해지고 싫증이 난다는 말.

나귀는 제 귀 큰 줄을 모른다.

누구나 남의 허물은 잘 알아도 자기 자신의 결함은 알기 어렵다는 의미.

뺨을 맞아도 은가락지 낀 손에 맞는 것이 좋다.

이왕 욕을 당하거나 복종할 바에야 지위가 높고 덕망이 있는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 낫다는 말.

생나무에 좀이 날까.

생나무에는 좀이 나지 않듯이 건실하고 튼튼하면 내부가 부패되지 않는다는 뜻.

길마 무서워 소가 드러누울까.

일을 할 때 힘이 부족할까 미리부터 걱정할 것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하라는 뜻.

개가 제 방귀에 놀란다.

대단치도 않은 일에 깜짝깜짝 잘 놀라는 경솔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도둑의 때는 벗어도 자식의 때는 못 벗는다.

도둑의 누명은 범인이 잡히면 벗을 수 있으나 자식의 잘못을 그 부모가 지지 않을 수 없다는 뜻.

딸이 셋이면 문 열어 놓고 잔다.

딸이 여럿이면 재산이 다 없어진다는 말.

꼬딱지 둔다고 살이 될까.

이미 잘못된 것을 그대로 둔다고 하더라도 다시 원상태로 바로 잡을 수 없다는 뜻.

제 것 주고 빰 맞는다.

남에게 잘 해 주고 도리어 욕을 먹는다.

고추밭에 말 달리기.

매우 심술이 사납다는 뜻.

가는 님은 밉상이요, 오는 님은 곱상이다.

말려도 뿌리치고 야속하게 가는 님은 미워도 기다리던 끝에 오는 님은 반갑다는 뜻.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도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

물 본 기러기 꽃 본 나비.

바라던 바를 이루어 득의 양양함을 이르는 말.

나는 새도 떨어뜨리고 닫는 짐승도 못 가게 한다.

권세가 등등하여 모든 일을 마음대로 한다는 뜻.

맹물 먹고 속 차려라.

찬물을 먹고 속을 식혀서 다시 바른 마음을 갖도록 하라는 뜻.

접시 밥도 담을 탓이다.

수단이나 성의를 다하면 어려운 일이라도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말.

귀신 씨나락 까 먹는 소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몇 사람이 무엇이라 수근거리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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