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오른쪽 새끼손가락에 사마귀가 있다. 미래의 모든 사랑과 정열이 내 몫이 아니라면 아예 이 길을 걷지도 않았다. 뒤돌아보면 매몰될 것 같은 그림움이 지뢰처럼 자리잡아 내딛는 걸음을 불안하게 하지만, 그래도 약속되지 않은 내일의 싱그러운 꿈들은 모두 내 몫으로 남겨져 있지 않은가? 몸에 남은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만 가슴속 한켠 우두커니 서있는 옛사랑의 그림자는 어쩔 수 없다. 맨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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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오른쪽 새끼손가락에 사마귀가 있다. 미래의 모든 사랑과 정열이 내 몫이 아니라면 아예 이 길을 걷지도 않았다. 뒤돌아보면 매몰될 것 같은 그림움이 지뢰처럼 자리잡아 내딛는 걸음을 불안하게 하지만, 그래도 약속되지 않은 내일의 싱그러운 꿈들은 모두 내 몫으로 남겨져 있지 않은가? 몸에 남은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만 가슴속 한켠 우두커니 서있는 옛사랑의 그림자는 어쩔 수 없다. 맨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