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ud – 보오
Baud[보오]는 데이터 전송속도를 측정하는 단위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좀더 정확한 용어인 bps에 의해 대체되기 전까지 사용되었다. 1 보오는 전자적인 상태의 변화가 1초에 1번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한 비트가 한 신호단위로 쓰이는 경우에는 보오 속도와 bps가 동일하다. 그러나, 하나의 상태변화가 데이터의 1개 이상의 비트와 관계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속도를 표현하는 데에는 bps 라는 단위가 더 나은 것으로 판단되어 대체되었다. 만일 세 개의 비트가 한 신호단위를 이룬다면 보오 속도는 bps 속도의 1/3 이 될 것이다. 보오 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통신 채널의 필요 대역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통신 채널의 입장에서 보면 보오 속도가 중요한 의미를 갖지만, 그러나 데이터 통신 이용자의 입장에서 보면 전송된 데이터의 총량이 중요하므로 bps 속도가 더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이 이름은 프랑스의 엔지니어인 Jean-Maurice-Emile Baudot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전보의 전송속도를 측정하는데 처음 쓰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