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y – 메모리
메모리는 컴퓨터의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명령어와 데이터를 전자적인 방법으로 저장하는 장소이다.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을 때, 메모리에는 보통 운영체계의 주요부분과 응용프로그램의 일부(또는 전부), 그리고 현재 사용중인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흔히 메모리라고 하면 램(RAM)을 줄여 말하는 동의어로 사용된다. 램은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마이크로 칩으로 이루어지며, 컴퓨터의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요즘에 팔리는 대부분의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컴퓨터에는 적어도 128 MB의 램이 기본으로 설치되며, 그 이상의 용량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다. 램의 용량이 크면 컴퓨터는 명령어와 데이터를 가져오기 위해 하드디스크와 같이 속도가 훨씬 더 느린 저장장치를 자주 읽지 않아도 된다. 때로 메모리는 램에 모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크며 또 지금 당장 필요치 않을 데이터를 담고 있는 저장공간이나 물리적인 매체와는 구분된다. 흔히, 저장장치는 하드디스크, 플로피디스크, CD-ROM, 그리고 테이프 백업시스템 등이 포함되는데, 이러한 종류의 데이터 저장소는 보조기억장치, 2차 메모리 또는 보조메모리 등으로 부른다. 통합되어 있어 매우 빠르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메모리의 또 다른 종류들에는 롬(ROM), PROM 그리고 EPROM 등이 있다. 이러한 메모리들은 컴퓨터 시스템에 항상 필요한 바이오스 등과 같은 특별한 프로그램이나 데이터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