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단어 스텔스(Stealth)는 몰래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항공분야에서는 일반적으로 상대편 레이더로부터 자신의 위치를 들키지않도록 하는 기능을 말한다.
방어개념으로 개발된 레이더장비는 호수 위에서 만들어진 파장이 물체에 도달하면 새롭게 반사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전파를 쏘아 반사된 전파를 역으로 추적하여 상대방의 위치를 알아내는 방법을 사용한다.
그래서, 초창기에는 항공기 날개와 동체 등에 숯에서 추출한 탄소성 물질을 바르거나 삽입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항공기 표면에 레이더가 쉽게 산란되도록 하였다
그 후, 레이더도 기술이 발전하면서 비행기 전체를 금속재질 대신 레이더의 전파를 잘 반사하는 나무로 만들거나 비행기의 단면적을 줄여 레이더의 반사 단면적을 낮추기도 하였다.
이렇게 스텔스 기능은 레이더의 발전과 함께 더욱 발전하고 있다.
스텔스의 성능을 높이는 방법에는 어떤것이 있을까? 스텔스 성능이 우수하다는 것은 레이더 전파가 다시 레이더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물리적인 형상으로 보면 원통과 같이 단일 곡면을 가진 물체가 표면에 닿는 에너지를 많이 산란시키고 원뿔형일수록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식과는 달리 스텔스 항공기의 외관은 주로 평면 모양을 많이 하고 있다.
그 이유는 평면은 평면 거울이 빛을 반사하는 것은 정면으로 빛을 받을 때 뿐이고 조금만 각도를 바꿔도 빛은 전혀 보이지 않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곡면의 경우 어느 각도에서나 항상 어느 정도의 반사파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최근의 스텔스 항공기의 모양은 평면형상이면서 각이 많이 들어간 특수한 형태를 갖고 있다.
우리가 제주도나 해외를 갈때 타는 일반 항공기의 외형과 달리 스텔스기의 기체 모양은 대부분 각지고 다소 못생겨 보이는 특이한 모양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구조적인 모습 뿐아니라 어떤 스텔스기는 기체가 검은색으로 칠해져있어 야간에 시야에 나타나지 않게 하고 일반적인 비행기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재질대신 흑연재질을 사용하여 레이더 신호를 흡수하거나 레이더 신호를 일그러트리기도 한다.
또, 열추적장치를 피하기 위해 엔진을 기체 상단부에 위치시키거나 제트가 밖으로 분사되기 전에 열이 충분히 식어서 배출되도록 만드는 등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여 적용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