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밤하늘과 반짝이는 별들, 간간이 보이는 별똥별.
지구에서 보는 우주는 마냥 평화로워 보여요.
고요한 우주 공간을 돌아다니며 여행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반짝이는 별을 볼 때마다 우주로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우주의 모습은 이런 상상과는 조금 달라요.
우주에는 우리 몸에 해로운 다양한 방사선도 쏟아지고 있고요.
늘 크고 작은 운석들이 날아다니고 있답니다.
지구도 이런 위험한 우주 안에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우주 방사선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고 살고 있고 있어요.
또 크기가 작은 운석(우주먼지)의 공격도 받지 않고요.
왜 그런 것일까요? 답은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 즉 ‘대기’에 있답니다.
‘대기’가 이루고 있는 층을 ‘대기권’이라고 하는데요.
바로 이것이 지구의 방패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해로운 우주 방사선은 대기권이 흡수해버리고요.
크기가 작은 운석은 대기권에서 불타버리게 되거든요.
‘대기권’의 두께는 약 1,000km인데, 지구 표면에서 30km까지는 공기가 많고 이 위로는 공기 분자가 드문드문 있어요.
‘대기권’은 높이에 따라 기온이 달라져요.
이 정도에 따라 대류권, 성층권, 중간권, 열권 네 부분으로 나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