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로 야구공을 던졌다가 받아 본 적이 있나요? 분명이 하늘을 향해 공을 던졌지만 반드시 땅으로 돌아오는 야구공.
이건 바로 ‘중력’ 때문이에요.
지구가 물체를 잡아당기는 힘 말이에요.
물론 야구공도 지구를 잡아당기고 있어요.
하지만 지구가 야구공보다 훨씬 무겁기 때문에 이 힘을 느끼긴 힘들답니다.
중력은 야구공뿐 아니라 지구에 있는 모든 물체에 작용해요.
덕분에 우리는 우주 밖으로 날아가지 않고 땅에 착 붙어서 살 수 있죠.
우리가 알고 있는 ‘무게’도 사실은 지구가 물체를 담기는 힘이랍니다.
그런데 중력은 지구에만 있는 게 아니에요.
지구를 돌고 있는 위성인 달과 화성과 목성, 수성 등 모든 행성에서도 나타난답니다.
물론 행성마다 중력의 크기는 조금씩 달라요.
달의 중력은 지구의 6분의 1, 화성의 중력은 지구의 3분의 1로 알려져 있답니다.
쉽게 말해 지구에서 몸무게가 60kg인 사람이 달에 가면 10kg이 되고, 화성에 가면 20kg이 되는 거예요.
그만큼 물체를 잡아당기는 힘, 중력이 약하다는 뜻이죠.
그런데 왜 모든 행성에는 중력이 있는 걸까요? 답은 의외로 간단해요.
바로 ‘만유인력’ 때문이랍니다.
질량을 가진 물질은 그것이 무엇이든 서로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는데요.
이 힘이 바로 만유인력이에요.
여기서 질량은 무게와 다른 뜻이에요.
무게는 지구나 달, 화성의 중력에 따라 달라지지만 질량은 달라지지 않거든요.
물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물질의 양이 바로 질량이랍니다.
행성도 질량이 있으니까 당연히 다른 물질을 끌어당기는 중력을 갖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