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99년 드라마(MBC-TV 일일연속극 ‘사랑을 위하여’에 신혼부부역으로 이응경과) 호흡을 맞추면서 연기를 했습니다. 그 후 가끔 안부 전화를 하면서 조금 가까워지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사귄 것은 지난해 5월이었습니다.
그때 이응경씨가 사랑스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나와 남은 일생을 함께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본격적으로 사귀게 됐습니다.
내 인생, 내 죽음까지 걸 정도로 그런 사랑을 느끼고, 정말 사랑합니다.
얘기처럼 절대 (이응경과는) 불륜이 아니며 드라마에서 같이 공연하고 있는 상대역일 뿐이다.
이응경과 삼자대면하자고 해 밖으로 나오는 순간 폭행을 당했다. 차와 동행자까지 대기시켜 놓은 납치 미수로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법의 심판을 받겠다.
이응경의 남편이 말 같지도 않은 의심으로 나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
지난 아픔을 정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입니다. 많이 축복해주세요. 열심히 살겠습니다. 이응경씨를 정말 사랑합니다. 제 인생과 목숨을 걸 정도로요. 저희 두 사람 예쁘게 살 테니 지켜봐주세요.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냐구요? 그거 꼭 말해야 합니까? 쑥스러워서….(웃음) 그냥 ‘웬만하면 같이 살죠!’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