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이착륙 비행기를 타고 여행 가요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는 이러한 일이 생길 겁니다.

“신나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늘은 우리 가족 모두 제주도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아빠는 우리 집 근처에 있는 테니스 장 만한 크기의 활주로 없는 공항에서 비행기를 점검하고 계신다.

우리 가족 모두가 비행기에 타자 아빠는 비행기를 이륙시키신다.

우리 가족이 탄 비행기는 양 날개의 프로펠러가 헬리콥터의 날개처럼 회전을 하면서 이륙을 하고는 프로펠러 각도를 수직으로 바꾸고 빠른 속도로 출발하기 시작했다.

물론 비행기는 자동비행 프로그램에 의해 비행기 스스로 비행을 하고 있다.

2시간 정도 비행을 하니 푸른 바다로 둘러 쌓인 신비의 섬,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신나는 비행기 여행이었다.”

꿈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지만 미래에는 이러한 비행기가 등장할 전망이다.

멀리 있는 공항까지 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가볍게 이륙하고 내릴 수 있는 비행기를 타고 먼 곳으로 여행을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수직이착륙 비행기(vertical takeoff and landing aircraft)가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직 이착륙기는 활주로가 필요 없고, 비행기처럼 빠른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미래 항공기로 주목받고 있다.

이제까지 개발된 수직이착륙기에는 제트엔진을 사용하는 영국의 ‘해리어’ 와 틸트로터 방식의 미국의 ‘V-22 오스프리’ 이태리와 미국의 회사들이 함께 만든 민간용 수직이착륙기 BA609 등이 있다.

이 중에서 틸트로터 방식의 수직이착륙기는 헬리콥터와 프로펠러기의 장점을 살린 비행기이다.

하지만 헬리콥터 보다 연료 소모와 소음이 적고 고속 비행이 가능한 비행기로 비행기 양 날개 끝에 달린 헬기의 프로펠러를 이용해 수직이륙한 뒤 각도를 꺾으면 비행기처럼 앞으로 날아갈 수 있다.

보통 헬리콥터가 시속 240㎞로 2시간밖에 날지 못하지만 수직이착륙기는 속도나 비행시간을 훨씬 증가시킬 수 있다.

‘BA609’는 9명을 태우고 최고 시속 509Km로 고도 7,622m에서 최고 시속 509Km로 최대 1,852km를 비행할 수 있다.

서울에서 일본 도쿄나 중국의 베이징까지 2시간 정도가 걸리고 한 번에 비행할 수 있다.

수직이착륙 여객기는 여러 가지 면에서 초음속 제트여객기 못지않게 편리한 점이 많아 우리 생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직이착륙 비행기를 개발하고 있다.

앞에서 소개한 수직이착륙 비행기들이 사람이 조종하는 비행기라고 하면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비행기는 수직이착륙 무인비행기이다.

즉, 조종사 없이 스스로 헬리콥터처럼 이륙해 비행기처럼 날아 다니며 사람을 대신해 산불, 화산, 지진, 홍수 등을 관측하거나, 농작물 관리, 적조와 불법어로 감시, 농작물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수직이착륙 비행기이다.

스마트무인기는 2012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현재 실물 보다 작은 40% 축소기를 만들어 비행시험을 하고 있다.

스마트 무인기는 동체 길이 9m에 무게가 950kg으로 최고 시속 500km로 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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