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 무렵 어느 날 올린이:w3devlabs 2016년 1월 15일 해질 무렵 어느 날에 댓글 남기기 해질 무렵 어느 날 꽃 지고 난 뒤 바람 속에 홀로 서서 씨를 키우고 씨를 날리는 꽃나무의 빈집 쓸쓸해도 자유로운 그 고요한 웃음으로 평호로운 빈 손으로 나도 모든 이에게 살뜰한 정 나누어 주고 그 열매 익기 전에 떠날 수 있을까 만남보다 빨리오는 이별앞에 삶은 가끔 눈물겨워도 아름다웠다고 고백하는 해질 무렵 어느날 애틋하게 물드는 내 가슴의 노을빛 빈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