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에게 올린이:w3devlabs 2016년 1월 14일 침묵에게에 댓글 남기기 침묵에게 내가 행복할 때에도 내가 서러울 때에도 그윽한 눈길로 나를 기다리던 너 바위처럼 한결같은 네가 답답하고 지루해서 일부러 외면하고 비켜서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돌아와 네 어깨너머로 보이는 저 하늘이 처음 본 듯 푸르구나 너의 든든한 팔에 안겨 소금처럼 썩지 않는 한 마디의 말을 찾고 싶다 언젠가는 네 품에서 영원한 잠을 자고 싶다 침묵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