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칼 빼기.
시시한 일에 성을 냄을 가리키는 말.
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 나무란다.
자신의 결함은 생각지도 않고 남의 약점만 캔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남을 조금 건드렸다가 크게 앙갚음을 당함.
말은 해야 맛이고, 고기는 씹어야 맛이다.
말은 하는 데 묘미가 있고 음식은 씹는 데 참 맛이 이 있다는 뜻. (할 말은 해야 된다는 뜻)
벌집을 건드렸다.
섣불리 건드려서 큰 골칫거리를 만났을 때의 말.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처마에서 떨어지는 낙숫물에도 댓돌이 뚫리듯이 비록 약한 힘이라도 끈질기게 오랫 동안 계속 노력하면 무슨 일이든지 안 되는 것이 없다는 뜻.
평양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저 하기 싫다면 억지로 시킬 수 없다는 뜻.
우물가에 어린애 보낸 것 같다.
익숙하지 못한 사람에게 무슨 일을 시켜 놓고 마음이 불안하다는 뜻.(물가에 애 세워 놓은 듯.)
길 닦아 놓으니까 미친년이 먼저 지나간다.
애써 일을 이루어 놓으니까 달갑지 않은 놈이 먼저 이용한다는 뜻.
급할수록 돌아 가랬다.
급한 일일 경우에는 한없이 기다리기보다는 어렵더라도 돌아가는 편이 더 낫다는 말.
거지도 부지런하면 더운 밥을 얻어 먹는다.
사람은 부지런해야 복 받고 살 수 있다는 말.
닭 잡아 먹고 오리발 내어 놓는다.
어색하게 자기 행동을 숨기려 하되 그 솜씨가 드러난다는 말.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사위 사랑은 장모.
며느리는 보통 시아버지의 귀염을 받고 사위는 장모가 위한다는 뜻.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데는 많다.
하는 일이 없는 것 같아도 매우 바쁘다는 뜻.
벼룩의 간을 내어 먹지.
극히 적은 이익을 당찮은 곳에서 얻으려 한다는 뜻.
번갯불에 콩 볶아 먹겠다.
행동이 매우 민첩하고 빠르다.
누워 떡 먹기.
일하기가 매우 쉽다는 뜻.
산이 높아야 골이 깊다.
원인이나 조건이 갖추어져야 일이 이루어진다는 뜻.
내가 할 말을 사돈이 한다.
내가 마땅히 할 말을 도리어 남이 한다.
오던 복도 달아나겠다.
그 사람이 하는 짓이 하도 얄미워서 오던 복도 도로 나간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