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필요할 때는 소중히 여기다가도 필요 없게 되면 천대하고 없애 버림을 비 유하는 말.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사실과 원인이 없으면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
장래성이 있는 사람은 어릴 때부터 다른 데가 있다.
돈에 침 뱉는 놈 없다.
어느 사람이나 돈은 중하게 여긴다는 뜻.
머리 검은 짐승은 구제를 말랬다.
사람들 중에는 짐승보다도 남의 은혜를 모르는 뻔뻔한 사람도 있으므로 이 런 사람은 아예 구제도 해주지 말라는 뜻.
우물가에 어린애 보낸 것 같다.
익숙하지 못한 사람에게 무슨 일을 시켜 놓고 마음이 불안하다는 뜻.(물가에 애 세워 놓은 듯.)
물에 물 탄듯, 술에 술 탄 듯하다.
그 효과와 변화가 조금도 없음을 뜻한 말.
닭 잡아 먹고 오리발 내어 놓는다.
어색하게 자기 행동을 숨기려 하되 그 솜씨가 드러난다는 말.
오 리 보고 십 리 간다.
적은 일이라도 유익한 것이면 수고를 아끼지 아니해야 한다는 뜻.
죽도 밥도 안 된다.
되다가 말아서 아무 짝에도 쓸모없다는 뜻.
마누라가 귀여우면 처갓집 쇠말뚝 보고도 절한다.
아내가 사랑스럽고 소중한 마음이 생기면 처갓집의 것은 무 엇이나 다 사랑스러워진다는 뜻.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아라.
되지도 않을 일은 처음부터 뜻하지도 말아라.
삼수갑산을 가도 님 따라 가랬다.
부부간에는 아무리 큰 고생이 닥치더라도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뜻.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
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면 도리어 해만 입는다는 뜻.
개미 나는 곳에 범 난다.
처음에는 개미만큼 작고 대수롭지 않던 것이 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범같이 크고 무 서운 것이 된다는 말.
도둑의 때는 벗어도 자식의 때는 못 벗는다.
도둑의 누명은 범인이 잡히면 벗을 수 있으나 자식의 잘못을 그 부모가 지지 않을 수 없다는 뜻.
맛 좋고 값 싼 갈치 자반.
한 가지 일로 두 가지 이익을 얻을 때 하는 말.
천둥에 개 놀라듯 한다.
몹시도 놀라서 허둥대며 정신을 못 차리고 날뛴다는 뜻.
입이 열이라도 할 말이 없다.
변명할 여지가 없다는 말.
사내 등골 빼 먹는다.
등골 속의 골을 뽑아 먹는다는 뜻으로 노는 계집이 외입하는 남자의 재물을 훑어 먹는 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