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3월 06일 – 오늘의 속담

산에 들어가 호랑이를 피하랴.

이미 앞에 닥친 위험은 도저히 못 피한다.

눈허리가 시어 못 보겠다.

차마 볼 수 없을 정도로 하는 짓거리가 거만스럽고 도도하여 보기에 매우 아니꼽다는 말.

뒤웅박 차고 바람 잡는다.

맹랑하고 허황된 짓을 하는 사람을 이름.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

무엇을 쫓아낼 때 그 갈 길을 남겨 놓고 쫓아야 한다는 말.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

남에게서 은혜를 받고 보답하지는 못할 망정 도리어 해친다는 뜻.

도둑집 개는 짖지 않는다.

윗사람이 나쁜 짓을 하면 아랫사람도 자기 할 일을 잊어 버리고 태만하게 있다는 뜻.

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낫다.

당해야 할 일은 먼저 치르고 나는 것이 낫다.

뺨을 맞아도 은가락지 낀 손에 맞는 것이 좋다.

이왕 욕을 당하거나 복종할 바에야 지위가 높고 덕망이 있는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 낫다는 말.

말 안 하면 귀신도 모른다.

무슨 일이든 말을 해야 안다는 뜻.

봄비에 얼음 녹듯 한다.

봄비에 얼음이 잘 녹듯이 무슨 일이 쉽게 해결된다는 의미.

등치고 간 내 먹는다.

겉으로는 제법 위하는 척하면서 실상으로는 해를 끼친다는 말.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

좋은 일은 될 수 있는 대로 권장하고, 나쁜 일은 뜯어 말려야 한다는 뜻.

닭의 새끼 봉이 되랴.

아무리 하여도 본디 타고 난 성품은 고칠 수 없다는 말.

아이 말 듣고 배 딴다.

철없는 아이말을 곧잘 듣는다는 뜻.

마누라가 귀여우면 처갓집 쇠말뚝 보고도 절한다.

아내가 사랑스럽고 소중한 마음이 생기면 처갓집의 것은 무 엇이나 다 사랑스러워진다는 뜻.

꿩 잡는 것이 매다.

꿩을 잡지 않으면 매라고 할 수가 없으니 실지로 제 구실을 해야 명실상부(名實相符)하다 는 말.

더위도 큰 나무 그늘에서 피하랬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나 돈이 많은 사람에게 의지해서 살아야 조그마 한 덕이라도 볼 수 있다는 의미.

참외 장수는 사촌이 지나가도 못 본 척 한다.

장사하는 사람은 인색하다는 뜻.

도둑놈 개 꾸짖듯 한다.

남에게 들리지 않게 입 속으로 중얼거림을 말함.

말꼬리의 파리가 천 리 간다.

남의 세력에 기운을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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