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사실과 원인이 없으면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
눈이 눈을 못 본다.
자기 눈으로 자기 눈을 못 보듯이 자기 결함은 자기의 주관적인 안목에서는 찾아내기 어 렵다는 뜻.
개똥이 무서워 피하나 더러워 피하지.
행실이 더러운 사람과 다투는 것보다는 피하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 낫다는 말.
제 팔자 개 못 준다.
타고난 운명은 버릴 수 없다는 말.
대문은 넓어야 하고 귓문은 좁아야 한다.
남의 말은 듣되 유익한 것과 해로운 것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
가는 세월에 오는 백발이다.
세월이 가면 사람은 늙게 마련이라는 뜻.
곰이 가재 잡듯 한다.
동작이 굼뜬 곰이 가재 잡듯이 게으른 사람이 느리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 이르는 말.
도둑의 때는 벗어도 자식의 때는 못 벗는다.
도둑의 누명은 범인이 잡히면 벗을 수 있으나 자식의 잘못을 그 부모가 지지 않을 수 없다는 뜻.
객지 벗도 사귈 탓이다.
객지에서 오래 사귀지 않은 친구라도 친하기에 따라 형제처럼 될 수 있다는 뜻.
군자는 입을 아끼고 범은 발톱을 아낀다.
학식과 덕망이 높은 사람일수록 항상 말을 조심해서 한다는 뜻.
파리도 여윈 말에 더 붙는다.
강자에게는 아무도 손을 대지 않지만 약한 자에게는 누구나 달려들어 갉아먹는 다는 말.
강물도 쓰면 준다.
아무리 많아도 헤프게 쓰다 보면 없어지는 법이니 아껴서 쓰라는 뜻.
급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
평시에는 등한히 하다가도 위급하게 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는 말이니 일이란 평 소에 해 놓아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뒷걱정을 없이 하라는 뜻.
제 코가 석 자나 빠졌다.
남을 나서서 도와 주기는커녕 자기도 궁지에 빠져서 어쩔 도리가 없다는 뜻.
남의 집 금송아지가 우리 집 송아지만 못하다.
남의 좋은 물건보다 나쁜 내 물건이 더 실속 있다는 말.
볼기도 벗었다가 안 맞으면 섭섭하다.
설혹 손해가 되는 일이라 할지라도 시작하려다가 그만 두게 되면 섭섭 하다는 뜻.
잔소리 많은 집안은 가난하다.
잔소리가 많으면 가정이 늘 화목하지 못하고, 화목하지 못하면 가난을 벗어날 수 없다는 뜻.
돌절구도 밑 빠질 날이 있다.
아무리 단단한 것도 결단이 날 때가 있다는 말.
잠자리 날개 같다.
옷감이 매우 얇고도 고운 것을 이름.
엎드리면 코 닿을 데
매우 가까운 거리. 지호지간(指呼之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