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2월 09일 – 오늘의 속담

침 뱉은 우물을 다시 먹는다.

다시는 안 볼 듯이 야박하게 행동하더니 어쩌다가 자신의 처지가 아쉬우니까 다 시 찾아온다는 뜻.

디딜방아질 삼 년에 엉덩이 춤만 배웠다.

디딜방아질을 오랫동안 하다 보면 엉덩이춤도 절로 추게 된다는 뜻.

장구치는 놈 따로 있고 고개 까딱이는 놈 따로 있나?

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남에게 나누어 하자 고 할 때 핀잔 주는 말.

한 다리가 천리(千里)다.

촌수가 가까울수록 정에 더 이끌린다는 말.

독 안에 든 쥐다.

아무리 애써도 벗어나지 못하고 꼼짝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음을 말함.

고뿔도 남을 안 준다.

감기까지도 안 줄 정도로 인색하다.

도둑의 때는 벗어도 자식의 때는 못 벗는다.

도둑의 누명은 범인이 잡히면 벗을 수 있으나 자식의 잘못을 그 부모가 지지 않을 수 없다는 뜻.

그릇도 차면 넘친다.

그릇도 어느 한계에 이르게 되면 넘치듯이 모든 일에는 한도가 있어서 이를 초과하면 하 강하게 된다는 뜻.

고양이 앞에 쥐.

두려워서 움쩍 못함을 두고 이르는 말.

닭벼슬이 될 망정 쇠꼬리는 되지 마라.

크고 훌륭한 자의 뒤꽁무니가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잘고 보잘 것 없는 데서 우두머리가 되는 것이 좋다는 말.

과일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

못난 사람은 그가 속해 있는 단체의 여러 사람을 망신 기키는 일만 저지른다.

양반은 얼어 죽어도 짚불은 안 쬔다.

아무리 궁해도 체면에 어울리지 않는 일은 안한다는 뜻.

사람의 마음은 조석변(朝夕變)이라.

사람의 마음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쉽다는 말.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 두 번 변한다.

귀신이 곡할 일이다.

일이 하도 신기하게 되어 도무지 이상하다는 뜻.

코방귀만 뀐다.

남의 말은 들은 체 만 체 하면서 대꾸가 없다는 뜻.

노루 꼬리 길면 얼마나 길까.

실력이 있는 체 해도 실상은 보잘것없음을 비유한 말.

아이 보는 데는 찬물도 못 먹는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하는 대로 본뜨므로 아이들 보는 데는 언행을 삼가야 한다는 뜻.

미친년이 달밤에 널 뛰듯 한다.

무슨 일이든 행동이 몹시 경솔하고 침착하지 못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내가 남에게 말을 좋게 하여야 남도 나에게 말을 좋게 한다는 말.

가는 세월에 오는 백발이다.

세월이 가면 사람은 늙게 마련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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