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1월 13일 – 오늘의 속담

청실홍실 매야만 연분인가.

혼례식을 치르지 않고 동거 생활을 하여도 부부는 역시 부부라는 뜻.

첫날밤에 지게 지고 들어가도 제 멋이다.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은 남이 어떻게 보든지 전혀 상관이 없다는 뜻.

열흘 굶어 군자 없다.

아무리 착한 사람일지라도 빈곤하게 되면 마음이 변하여 옳지 못한 짓을 하게 된다.

닷새 굶어 도둑질 않는 놈 없다.

사람이 극도로 굶주리게 되면 도둑질도 불사하게 된다는 뜻.

뉘 집에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아나.

여러 사람의 사정은 다 살피기 어렵다는 말.

구멍을 보아 말뚝 깎는다.

형편을 보아 가며 알맞게 일을 꾸려 나간다.

급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

평시에는 등한히 하다가도 위급하게 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는 말이니 일이란 평 소에 해 놓아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뒷걱정을 없이 하라는 뜻.

눈 먼 탓이나 하지 개천 나무래 무엇하나.

자기의 모자람을 한탄할 것이지 남을 원망할 것이 없다는 말.

주인 모르는 공사 없다.

무슨 일이든지 주장된 사람이 모르면 안 된다는 뜻의 말.

쪽박 쓰고 벼락 피한다.

아무리 애를 써도 피할 수 없음을 두고 비유한 말.

누운 소 똥 누듯 한다.

무슨 일을 아무런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해 내는 것.

아이 귀여워 하는 사람이 자식 없다.

자기 자식이 없는 사람은 어린아이가 부럽기 때문에 남의 아이를 유난히 더 귀여워하게 된다는 뜻.

꽁지 빠진 새 같다.

차림새가 볼품없고 어색함을 가리키는 말.

도마에 오른 고기.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을 일컫는 말.

가는 손님은 뒤꼭지가 예쁘다.

손님 대접을 하기 어려운 처지에 곧 돌아가는 손님은 그 뒷모양도 예쁘게 느껴 진다는 말.

콩 볶아 먹을 집안.

가족끼리 서로 다투고 싸워 형편이 없다는 뜻.

고양이가 발톱을 감춘다.

재주 있는 사람은 그 능력을 깊이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다는 뜻.

집에 금송아지를 매었으면 무슨 소용이냐.

어떤 귀중한 물건을 가지고 있더라도 일을 당한 현장에서 그것을 쓰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

황소 뒷걸음치다가 쥐 잡는다.

어리석은 사람이 미련한 행동을 하다가 뜻밖에 좋은 성과를 얻었을 때 하는 말.

앉은 자리에 풀도 안 나겠다.

사람이 너무 깔끔하고 매서우리만큼 냉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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