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메주 먹듯 한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메주를 먹듯이 음식을 매우 맛있게 먹는다는 말.
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잘하는 사람 위에 더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니 너무 자랑 말라는 뜻.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
무슨 일이든 늘 하던 사람이 더 잘하게 된다는 뜻.
못된 일가 항렬만 높다.
쓸데없는 친척이 촌수만 높다는 말.
먹을 때는 개도 안 때린다.
음식을 먹는 사람을 때리거나 꾸짖지 말라는 뜻.
메뚜기도 오뉴월이 한 철이다.
제 때를 만난 듯이 날뛰는 자를 풍자하는 말.
홧김에 화냥질한다.
격분을 이기지 못하여 될 대로 되라고 탈선까지 하여 결국 제 신세를 망치게 된다는 뜻.
도마에 오른 고기.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을 일컫는 말.
벼룩의 간을 내어 먹지.
극히 적은 이익을 당찮은 곳에서 얻으려 한다는 뜻.
눈이 눈을 못 본다.
자기 눈으로 자기 눈을 못 보듯이 자기 결함은 자기의 주관적인 안목에서는 찾아내기 어 렵다는 뜻.
건드리지 않은 벌이 쏠까.
내가 남에게 특별히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상대방도 나를 못살게 굴지 않는다는 뜻.
코가 납작해지다.
심한 무안을 당하거나 기가 죽음을 이르는 말.
노루 꼬리 길면 얼마나 길까.
실력이 있는 체 해도 실상은 보잘것없음을 비유한 말.
동무 따라 강남 간다.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 친구에게 끌려 같이 간다.
헌 짚신도 짝이 있다.
아무리 어렵고 가난한 사람도 다 짝, 또는 배우자가 있다는 뜻.
살아서 불효도 죽고 나면 슬퍼한다.
부모가 살았을 때 불효를 한 사람도 부모가 돌아가신 후에는 뉘우치고 슬 퍼한다는 뜻.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
부부간의 싸움이란 하나 마나 금방 의가 좋아진다는 뜻.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같은 값이면 품질이 좋은 것을 뜻함.
디딜방아질 삼 년에 엉덩이 춤만 배웠다.
디딜방아질을 오랫동안 하다 보면 엉덩이춤도 절로 추게 된다는 뜻.
헌 신짝 버리듯 한다.
긴하게 쓰고 난 뒤에 아무 거리낌 없이 내 버린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