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힘센 사람끼리 싸우는데 약한 사람이 그 사이에 끼어 아무 관계 없이 피해를 입는다는 말.
개도 얻어맞은 골목에는 가지 않는다.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다시는 그 때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경계한다는 뜻.
뺨을 맞아도 은가락지 낀 손에 맞는 것이 좋다.
이왕 욕을 당하거나 복종할 바에야 지위가 높고 덕망이 있는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 낫다는 말.
입이 여럿이면 무쇠도 녹인다.
여러 사람이 의견의 일치를 보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뜻.
천리마는 늙었어도 천 리 가던 생각만 한다.
몸은 비록 늙었어도 마음은 언제나 젊은 시절과 다름없다는 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적은 힘으로 될 일을 기회를 놓쳐 큰 힘을 들이게 된다.
벙어리 재판.
아주 곤란한 일을 두고 하는 말.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여자가 지나치게 까불어 대면 일이 잘 안 된다는 말.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 먹듯 한다.
애써 모아 둔 것을 힘들이지 않고 하나하나 갖다 먹어 없앤다는 뜻.
거지도 부지런하면 더운 밥을 얻어 먹는다.
사람은 부지런해야 복 받고 살 수 있다는 말.
우물가에 어린애 보낸 것 같다.
익숙하지 못한 사람에게 무슨 일을 시켜 놓고 마음이 불안하다는 뜻.(물가에 애 세워 놓은 듯.)
작은 고추가 더 맵다.
몸집이 작은 사람이 큰 사람보다 도리어 단단하고 재주가 뛰어남을 비유하는 말.
터를 잡아야 집도 짓는다.
모든 일에는 기반과 순서가 있어야 된다는 뜻.
내 물건이 좋아야 값을 받는다.
자기의 지킬 도리를 먼저 지켜야 남에게 대접을 받는다는 뜻.
절에 가면 중 노릇하고 싶다.
일정한 주견이 없이 덮어 놓고 남을 따르려 한다.
오금아 날 살려라.
도망할 때 마음이 급하여 다리가 빨리 움직여지기를 갈망하는 뜻.
거지는 모닥불에 살찐다.
아무리 어려운 사람이라도 무엇이든 하나쯤은 사는 재미가 있다는 말.
애호박에 말뚝 박기
심술궂은 짓을 한다는 뜻.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 개 더 주랬다.
자녀 교육을 올바르게 하려면 당장 좋은 것이 나 주고, 뜻을 맞추느니보다 귀할수록 버릇을 잘 가르쳐 길러야 한다는 말.
개도 제 주인은 알아본다.
주인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