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먼 탓이나 하지 개천 나무래 무엇하나.
자기의 모자람을 한탄할 것이지 남을 원망할 것이 없다는 말.
그물에 든 고기.
이미 잡힌 몸이 되어 벗어날 수 없는 신세를 말함.
행랑 빌면 안방까지 든다.
처음에는 소심하게 발을 들여놓다가 재미를 붙이면 대담해져 정도가 심한 일까지 한다는 뜻.
다 가서 문지방을 못 넘어간다.
힘들여서 일은 하였으나 완전히 끝을 맺지 못하고 헛수고만 하였다는 의미.
귀신도 빌면 듣는다.
사람이면 남이 진심으로 사과하는 데 용서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필요할 때는 소중히 여기다가도 필요 없게 되면 천대하고 없애 버림을 비 유하는 말.
뒷간과 사돈집은 멀어야 한다.
뒷간은 가까우면 냄새가 나고 사돈집은 가까우면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으므로 그것을 경계한 말.
개 밥에 도토리
따돌림을 당해 함께 섞이지 못하고 고립됨.
개와 원숭이 사이다.
개와 원숭이 사이같이 관계가 몹시 어색하고 안 좋은 상태를 두고 이르는 말.
평택이 무너지나 아산이 깨어지나.
끝까지 경쟁을 해 보자는 뜻.(평택과 아산은 청일전쟁 때 싸움을 한 곳이다.)
탕약에 감초가 빠질까.
여기저기 끼어 들지 않는 데가 없는 사람을 비웃는 말.
고양이 세수하듯 한다.
남이 하는 대로 흉내만 내고 그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세수를 하되 콧등에 물만 묻히 는 정도밖에는 안 한다는 말.
행랑 빌면 안방까지 든다.
처음에는 소심하게 발을 들여놓다가 재미를 붙이면 대담해져 정도가 심한 일까지 한다는 뜻.
범 없는 골에 토끼가 선생.
잘난 사람이 없는 곳에서 못난 사람이 잘난 체 한다.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앞으로 가지도 못하고 뒤로 돌아갈 수도 없어 난처한 지경에 빠졌다는 뜻.
개살구가 먼저 익는다.
개살구가 참살구보다 먼저 익듯이 악이 선보다 더 가속도로 발전하게 된다는 뜻.(개살 구가 지레 터진다.)
객지 벗도 사귈 탓이다.
객지에서 오래 사귀지 않은 친구라도 친하기에 따라 형제처럼 될 수 있다는 뜻.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한다.
슬그머니 남 모르게 얼버무려 넘기는 모양.
노루 꼬리 길면 얼마나 길까.
실력이 있는 체 해도 실상은 보잘것없음을 비유한 말.
굼벵이도 뒹구는 재주가 있다.
아무리 미련하고 못난 사람이라도 생명만은 이어 갈 수 있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