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차면 기운다.
모든 것이 한 번 번성하고 가득 차면 다시 쇠퇴한다는 말.
호박꽃도 꽃이라니까 오는 나비 괄시한다.
못 생긴 여자에게 구애를 하였다가 오히려 거절을 당하였다는 뜻.
깨진 그릇 이 맞추기.
이미 그릇된 일은 후회해야 소용없음을 비유하여 쓴 말.
노적가리에 불지르고 싸라기 주워 먹는다.
큰 것을 잃고 적은 것을 아끼는 사람을 말함.
닭이 천이면 봉이 한 마리.
여럿이 모인 데는 반드시 뛰어난 사람도 있다는 말.
쥐 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몹시 고생을 하는 사람도 좋은 운수를 만날 적이 있다.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
자기 덕이 커야 남이 많이 따른다는 말.
가는 말에도 채찍질을 한다.
잘하는 일에 더욱 잘하라고 격려함을 이르는 말.
남의 흉 한 가지면 제 흉 열 가지.
사람은 흔히 남의 흉을 잘 보나 자기 흉은 따지고 보면 그보다 많으니 남 의 흉을 보지 말라는 뜻.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내가 남에게 말을 좋게 하여야 남도 나에게 말을 좋게 한다는 말.
물에도 체한다.
방심하다가는 큰 실수를 할 수 있으므로 사소한 일이라도 조심성 있게 하라는 뜻.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아무리 하여도 한이 없고 한 보람도 보이지 않는 경우에 쓰는 말.
물 위에 기름.
서로 융화하지 않는 것.
좋은 말도 세 번만 하면 듣기 싫다.
아무리 좋은 것도 늘 보고 접하게 되면 지루해지고 싫증이 난다는 말.
입이 여럿이면 무쇠도 녹인다.
여러 사람이 의견의 일치를 보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뜻.
삼 년 먹여 기른 개가 주인 발등 문다.
오랫동안 은혜를 입은 사람이 도리어 그 은인은 해치며 비웃는다는 뜻.
도깨비 장난 같다.
하는 것이 분명하지 아니하여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어떤 말을 하여도 곧 잊어 버리고 듣지 않은 것과 같다는 뜻.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말과 행동에 모가 나면 미움을 받는다.
뒷간과 사돈집은 멀어야 한다.
뒷간은 가까우면 냄새가 나고 사돈집은 가까우면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으므로 그것을 경계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