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3일 – 오늘의 속담

거미줄로 방귀 동이듯 한다.

일을 함에 있어 건성으로 형용만 하는 체 하는 말.

밴댕이 콧구멍 같다.

밴댕이 콧구멍 마냥 몹시 소견이 좁고 용렬하여 답답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밴댕이 소 갈머리다.)

화약을 지고 불에 들어간다.

자기 스스로 위험한 곳에 들어간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아무리 강철같은 심지를 가진 사람이라도 여러 차례 꾀고 달래면 결국 그 유혹에 넘어가고 만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사실과 원인이 없으면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

비단 옷 입고 밤 길 걷기.

애써도 보람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흔한 것이라도 정작 소용이 있어 찾으면 없다.

검은 머리 파 뿌리 되도록.

검은 머리가 파 뿌리처럼 하얗게 되는 것처럼 아주 늙도록까지라는 뜻

복날 개 패듯 한다.

복날 개를 잡기 위해 개를 패듯이 모질게 매질을 한다는 말.

개미가 절구통을 물어 간다.

개미들도 서로 힘을 합치면 절구통을 운반할 수 있듯이 사람들도 협동하여 일을 하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 뜻.

얕은 내도 깊게 건너라.

모든 일을 언제나 조심성 있게 해야 함을 일컫는 말.(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

각각 일리가 있어 그 시비를 가리기 어렵다는 말.

모르는 게 약이요, 아는 게 병이다.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으면 도리어 마음이 편하여 좋으나, 무얼 좀 알고 있으면 걱정거리가 되어 해롭다는 말.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

형편이나 힘이 한창 좋은 때 더욱 힘을 가한다는 뜻.(힘껏 하는데도 자꾸 더 하라는 데 쓰는 말)

열 손가락을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자식이 아무리 많아도 부모에게는 다같이 중하다는 뜻.

개미 나는 곳에 범 난다.

처음에는 개미만큼 작고 대수롭지 않던 것이 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범같이 크고 무 서운 것이 된다는 말.

돈 떨어지자 입맛 난다.

무엇이나 뒤가 달리면 아쉬워지고 생각이 더 간절해진다는 말.

짝 잃은 기러기 같다.

몹시 외로운 사람을 뜻하는 말.

개 팔자가 상팔자라.

한가하게 놀 수 있는 개 또는 남에게 부양되어 밥벌이 걱정 없는 개 팔자가 더 좋다는 말.

사람과 쪽박은 있는 대로 쓴다.

살림살이를 하는데 있어 쪽박이 있는 대로 다 쓰이듯이 사람도 제각기 쓸모 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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