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2일 – 오늘의 속담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

염치나 체면을 모르는 사람을 탓하는 말.

제 팔자 개 못 준다.

타고난 운명은 버릴 수 없다는 말.

군자는 입을 아끼고 범은 발톱을 아낀다.

학식과 덕망이 높은 사람일수록 항상 말을 조심해서 한다는 뜻.

눈허리가 시어 못 보겠다.

차마 볼 수 없을 정도로 하는 짓거리가 거만스럽고 도도하여 보기에 매우 아니꼽다는 말.

말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아무리 고생을 하고 천하게 살더라도 죽는 것보다는 낫다는 말

거지는 모닥불에 살찐다.

아무리 어려운 사람이라도 무엇이든 하나쯤은 사는 재미가 있다는 말.

가는 손님은 뒤꼭지가 예쁘다.

손님 대접을 하기 어려운 처지에 곧 돌아가는 손님은 그 뒷모양도 예쁘게 느껴 진다는 말.

말 안 하면 귀신도 모른다.

무슨 일이든 말을 해야 안다는 뜻.

천 냥 빚도 말로 갚는다.

말만 잘하면 천 냥이나 되는 엄청난 빚도 갚을 수 있듯이 처세하는 데는 자고로 말 재간이 좋아야 한다는 뜻.

제 버릇 개 줄까.

나쁜 버릇은 쉽게 고치기가 어렵다.

가는 세월에 오는 백발이다.

세월이 가면 사람은 늙게 마련이라는 뜻.

내가 할 말을 사돈이 한다.

내가 마땅히 할 말을 도리어 남이 한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단다.

실행하기 어려운 공론을 함에 비유한 말.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아라.

되지도 않을 일은 처음부터 뜻하지도 말아라.

닭 쌈에도 텃세한다.

어디에나 텃세는 있다는 말.

그릇도 차면 넘친다.

그릇도 어느 한계에 이르게 되면 넘치듯이 모든 일에는 한도가 있어서 이를 초과하면 하 강하게 된다는 뜻.

닭벼슬이 될 망정 쇠꼬리는 되지 마라.

크고 훌륭한 자의 뒤꽁무니가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잘고 보잘 것 없는 데서 우두머리가 되는 것이 좋다는 말.

가재 뒷걸음이나 게 옆 걸음이나.

가재가 뒤로 가는 것이나 게가 옆으로 가는 것이나 앞으로 바로 가지 않는 것은 매일반이라는 뜻.

미운 털이 박혔다.

몹시 미워하며 못 살게 구는 것을 비웃는 말.

짚신도 제 짝이 있다.

보잘것없는 사람도 배필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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